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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발길을 멈추고 주저앉고 말면 우리 삶은 거기서 끝나게 됨이라 - 이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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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전쯤에 이사왔다는 오세훈은 좋겠네. 든든한 이웃들 둬서.'에 해당되는 글 1

  1. 2011.10.27 관심있게 지켜본 동네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2011.10.27 17:09 생활의 발견
1. 어제(26일)에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 동별/투표소별 투표율 자료가 나왔길래 태어나서 여태까지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를 한번 찾아봤다. 송파구 잠실 7동이다. 오래된 아파트랑 학교, 종합운동장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동네. 그래서 서울에서 가장 평범한 동네처럼 보이지만.....속속들이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은 동네. 경우에 따라선 탄천 건너 강남구보다도 더 "강남"스러울지도 모르는 동네. 향간에 떠도는 얘기론 거기에 있는 J모 은행이 전국에서 현금보유율이 가장 높다고(우리집 현금이 아니었던건 함정)... 이에 대해서는 글을 잠깐 깨작여 봤지만 뭔가 망했고, 약간 여유가 생기면 다시 좀 고쳐볼 생각이 있긴 한데...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음.

아무튼 투표율을 살펴보면

8,480명 중 5,320명 투표 (투표율 약 62%)
나경원 3,858표 (득표율 72%)
박원순 1,443표 (득표율 27%)
 
사실 제일 궁금했던건 지난 주민투표에 이어 이번에도 서울시 탑을 차지했는지 살펴보고 싶지만, 솔직히 이것까진 귀찮아서 못하겠고, 다만 들리는 얘기론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60% 약간 상회했다고 하던데... 뭔가 엎치락뒷치락 상위권에 올랐을 것 같음.

2. 이 수치를 보고 만감이 교차하여(?) 내가 어제 투표한 동네(자양 3동)의 결과를 살펴보니

25,087명 중 13,529명 투표 (투표율 53.9%)
나경원 6,537표 (득표율 48%)
박원순 6,905표 (득표율 51%)

이 동네는 박원순 당선인의 박빙우세였던 것 같지만..... 그 중에서 내가 투표했던 투표소(자양 3동 제 7투표소)만 따로 찾아보면 또 그렇지도 않았다는 것. (잠실7동은 왜 투표소별로 안했냐? 하겠지만 여긴 투표소가 두 개 밖에 없었고, 딱히 흔히 말하는 계급이나 연령에 따라 구별이 되는 투표소들이 아니므로.) 

 3,798명 중 2,319명 투표 (투표율 약 61%)
나경원 1,751표 (득표율 71%)
박원순 651(득표율 28%) 

귀찮아서 옮겨적지는 않았지만, 나경원은 자양 3동 전체 7개 투표소 중에서  유일하게 이 투표소에서만 앞섰고, 여기의 몰표가 동 전체의 '박빙 열세'까지 만들어줬다는 것. 한마디로 (별로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자양 3동의 강남 3구랄까...
 
그래서 고향을 떠나도 떠난것 같지 않고 익숙하다... 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posted by Gruent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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