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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발길을 멈추고 주저앉고 말면 우리 삶은 거기서 끝나게 됨이라 - 이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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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전쯤에 이사왔다는 오세훈은 좋겠네. 든든한 이웃들 둬서.'에 해당되는 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