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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발길을 멈추고 주저앉고 말면 우리 삶은 거기서 끝나게 됨이라 - 이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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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3. 11:26 wishlist

 나도 좀 아차싶은게 연말에 목돈 좀 들어왔다고 물욕이 그에 비례하여 급증했다는 것이다. 라기 보다는 평소 "우왕ㅋ 이거 좀 사고 싶다. 그런데 난 돈이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였다가 "초큼 무리하면 살 수도 있을것 같은데?"로 바뀐 것일뿐이겠지...


 각설하고, 일단 목록을 만들고 정리하다보면 합리적인 판단을 하면서 물욕도 사라지지기는 커녕 아마 리스트가 더 늘어나겠지. (혹시 누가 알까. 울지않고 착한일 하면 연말에 산타클로스 할배가 이 리스트 보고 선물을 줄지)


 - Lego: 레고는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고, 또 재미가 있지만 그 재미에 하앍하앍하다 보면 순식간에 만들어버려서 뭔가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거기다 만만찮은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떨어지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레고는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으며, 또 재미가 있으니...어?


 아키텍쳐 시리즈

 1. 빌라 사보이 

 2. 판즈워스 주택

 3. 백악관

 4. 숭례문

 

 소피스 카멜

 우주왕복선 어드벤쳐


가방

 

  내가 옷 욕심은 별로 없는대신(사실 현실적인 이유도 없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그만큼 가방 욕심이 많지 않나싶긴 한데, 사실 어떤 가방을 사도 뭔가 10%정도는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아주 천천히 변하는 취향 문제도 없지는 않긴 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방의 조건은 크고 가볍고 튼튼하고 안에 쓸데없이 칸막이 같은 구분이 너무 많으면 안된다, 인데 요즘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을 워낙 많이들 들고다니니 마지막 조건에서 늘 걸리는 듯하다.


 만은, 이런거 상관 업ㅂ이 요즘은 

 - 메니퀸 세파네 서류가방 을 심각하게 고려중. 이건 노트북 할부 끝나면 할부로 살만하다는 생각도 들... 


 비행기 모형

 1/48 Stearman PT-27 "KAYDET" FK107  그렇다. 난 은근 복엽기 덕후였을지도..... 복엽기 로망을 제일 싸게 이룰 수 있는 법은 그냥 프라모델 하나 사서 만들면 되긴 하는데(실제로 레고에서 만든 소피스 카멜 프라모델이 만원대에 판매중임) 문제는 이 프라모델이라는게 만들고 색칠을 해야 좀 완성한 티가 나지, 그냥 뚝딱 만들기만 하면 그게 뭔가 싶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나는 색채감각이 현격하게 떨어지며, 어쩌다 한두번 만들자고 그 색칠하는 도구들 사면 결국 또 돈이 들고, 그래서 난 안될거야 아마..


 1/72 아폴로 달착륙선


 알만한 사람들은 "왜 책은 없음?"이라고 물어볼듯도 하지만, 그건 인터넷 서점 위시리스트에 진작에 넣어두었기에....

posted by Gruentaler